선물주는산타님의 블로그 글을 평소에 즐겨읽는데 그 중 와닿는 이야기가 있어서 주식일기장에 남긴다. 주식매매를 하며 ‘아 저거 봤던 주식인데!’ 혹은 ‘아 저 종목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라는 생각을 자주한다. 오늘만해도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런 후회와 아쉬움은 욕심에서 비롯된 단순한 생각임을 깨달을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지만 그 당시에 내가 그 주식을 사지 않았던 이유가 분명히 존재했다. 그렇기에 난 그 주식을 잠깐 고민하고 지나친 것이다. 즉 지금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나는 그 주식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아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물주는산타님의 말처럼 ‘나의 턴이 아니구나’하고 넘겨버리면 된다. 아쉬워하는 것은 나의 감정 소모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나의 주식매매 원칙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소위 뇌동매매, 감정적인 매매, 기준없는 매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 종목에 대해 낱낱이 공부하고 그 회사에 대해 회사운영자 만큼이나 꿰뚫고 있어야함을 느낀다. 쉽게 말해 그 회사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한다. 거기서 우리는 주식투자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얻을 수 있고 마음편히 기다릴 수 있게 된다. 정말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 위 선물주는산타님이 글에서 언급한 하락 가능성에 대한 고려, 주식매매 후 계획대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고려는 훌륭한 투자자의 기본 자질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