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옥석을 가려야 하는 시기 _ 관심종목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장은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 하락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만큼 크지 않을 것이고 중간에 잠깐의 반등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시점이 반등에 조금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의 우려와 두려움이 이젠 과도한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페에서는 폭락때마다 나왔던 시장에 대한 우려글, 물타기에 대한 고민들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연일 시장에 대한 우려가 섞인 영상들이 올라오고, 언론에서는 폭락을 대비하라는 기사, 주식과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는 식의 기사가 가장 많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의 우려와 악재가 이미 시장에 녹아들대로 녹아들어 반영이 거의 끝났다는 생각이다. 또한, 굵직한 회의와 발표들이 모두 끝이났고 한동안 결과를 종잡을 수 없는 발표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 다시 참여하려는 힘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이다. 큰 추세로는 더 깊은 바닥을 갈 것이라도.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는 종목을 재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잘 할 수 있다면 말이다...)

반등이 있다면 다른 종목들보다 더 튀어오를 수 있는 종목들로, 더 깊은 바닥을 향해 간다면 다른 종목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버텨줄 종목으로 말이다. 

 

이러한 생각들로 종목들을 추려보았다. 

 

1. 인플레이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 무인화(로봇, AI, 무인점포)

에스피지, 아이디스

 

-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원자력)

OCI,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한전KPS

 

- 조선과 조선기자재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세진중공업, 태광, 성광벤드, 화인베스틸, 일승, 동방선기

 

- 필수소비재(식음료, 통신, 애플)

동원F&B, 하이트진로, 제이엠티, 삼약식품, KT, KT&G

 

- 에너지

GS, HD현대, LX인터내셔널,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 

 

- LNG 피팅/벨브

하이록코리아, 비엠티, 태광, 성광벤드

 

2. 극저평가(이제는 너무 많다...)

- 건설

DL이앤씨

 

- 지주사(늘 저평가...)

SK, KISCO홀딩스, POSCO홀딩스

 

3.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실적 유지 혹은 성장 기대

제이엠티, 화인베스틸, 나무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ISC, 차이나전기차, 원익QnC, 바이오플러스,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해성디에스, 바텍, 비에이치, 아이디피, KEC, 코엔텍

 

4. 신사업 기대

아이에스동서(폐배터리), RF머트리얼즈(신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GaN에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뛰어들고 있다.), 고려아연(폐배터리)

 

5. 고금리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안정적인

- 재무구조 탄탄, 부채 적은

 슈프리마, 아이디스, 하이록코리아

 

- 높은 배당

HD현대, TKG휴켐스, 리드코프, KT&G, 한라홀딩스, 제이엠티, 정상제이엘에스, 진양홀딩스 

 

- 고금리 수혜

리드코프

 

6. 최악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기관의 꾸준한(엄청난) 매수

하이트진로, 강원랜드, 삼양식품, 코리아써키트, 해성디에스, 한화솔루션, 후성, 대우건설, SKC, 코엔텍, 나무가, 주성엔지니어링

 

7. 사고싶었는데 비싸서 사지 못한

LG이노텍, 에코프로비엠, ISC, 나노신소재

 

8. 모멘텀

- 종전 재건

디와이파워

 

- 세력을 뗄 수 없으나 많이 쉼(게임, 바이오)

 

9. 높은 확률의 세력

RF머트리얼즈, 제이엠티, LS전선아시아, 센트랄모텍

 

10. 과도한 하락(역사적 밴드 하단,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한다. 깰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장 어렵고 확률이 낮다. 상승폭도 낮다. 타이밍 맞추기에 불과하다.)

엔씨소프트, DL이앤씨

 

11. 하락장에도 잘 버팀(주도주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을 이기는 종목.)

에스피지, 코텍, 빅솔론, 아이디피, 에스에프에이, 나노신소재, 비에이치

 

12. 차트 돌렸는데 시장으로 인해 부러진

슈프리마, 센트랄모텍, 한국타이언앤테크놀로지

 

13. 꼼수

달러인버스

 

+ 적다보니 추리는 것이 아닌 관심종목을 열거하는 수준이 되었다. 많은 항목에 해당되는 종목을 우선으로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 반대에 놓여있는 기업들은 대주매도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때도 아니고 지금처럼 대부분의 종목이 어느정도 조정을 받은 상태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부터 근 2년간 투자가 많았던 산업은 피해야 할 것이다. 공장 증설, 인력 충원, 많은 기업들의 사업 도전이 있었던 분야는 과잉 투자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 중 많은 수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거나 포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 코텍, 빅솔론, 아이디피의 흐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리오프닝 기대감인가. 진작 지난 모멘텀이지 않나. 게다가 경기에 민감한 BM들인데. 높은 유보율과 좋은 재무구조 때문인걸까. 단순 저평가로 인식하는 것일까. 아이디스그룹주의 움직임이라면 아이디스도 힘을 이어 받을 수 있을까?